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주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 증가율이 6월부터 한 자릿수로 낮아진 데다,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이달 들어 7.5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수출에서 25%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은 3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 영향으로 이달에만 원유와 가스,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은 71%나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액보다 수입액이 커지면서 이달 20일까지 올해 누적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5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, 이는 14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대외건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경상수지가 6월까지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, 비중이 큰 무역수지가 계속 악화하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지난 24일) : 과거 위기 상황에 비해 우리 경제의 대외 재무건전성은 많이 개선됐지만, 결코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나라 살림은 대규모 적자가 고착화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관리재정수지는 올해 상반기에만 101조 9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간 나라 살림은 재작년 112조 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90조 원 적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수지 악화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 우려가 나오고, 재정도 만성적자를 기록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'쌍둥이 적자'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지난 18일) : 국제 신용평가사는 우리의 재정전망에 대해 경계감을 표시하는 등 이제는 더 이상 재정이 우리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마련하고, 건전재정 기조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2723013212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